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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직장암과 용종(폴립)의 진단
| » 작성자 : 최창환 | » 작성일 : 2004-12-06 | » 조회 : 7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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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직장암과 용종(폴립)의 진단 대장직장 용종과 암은 대장내시경검사나 대장조영술로 진단된다. 대장직장암에 의한 증상이나 소견이 있는 경우, 간접 검색 검사상 양성인 경우, 용종이나 암의 절제 후 추적 감시가 필요한 경우 등은 이제 대장내시경검사가 최적의 검사로 시행된다. 대장내시경검사는 점막 병변을 발견하는데 있어 대장조영술에 비해 더 정확하며, 조직검사가 가능하고 한번에 대부분의 용종 절제가 가능하다. 대장내시경검사와 대장조영술을 비교한 연구에서 용종 진단의 정확도에서 대장내시경검사가 94%, 대장조영술 검사가 67%로 차이를 보였다. 최근 미국 국가용종연구에서 시행한 유사한 비교연구에서 대장조영술은 1cm이상의 용종 중에서 불과 소수만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단순 콘트라스트 방법에 의한 대장조영술은 대장용종이나 암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부정확한 방법이다. 이중(double) 콘트라스트 방법에 의한 대장조영술은 점막병변을 찾는데 매우 향상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대장용종이나 암을 발견하는 민감도에 있어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 미국 약 20개 병원에서 시행된 연구에서 대장직장암을 발견하는데 대장내시경과 대장조영술의 민감도를 각각 95%와 84%로 보고하였다.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였을 때는 그 정확도가 98%에 이르렀다. 또 다른 대장조영술의 한계로는 진단적 방법일 뿐이라는 저이다. 대장조영술상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는 조직검사나 용종 절제를 위한 대장내시경검사가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또한 매우 많은 경우에서 불필요한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게 하는 위양성의 대장조영술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중 콘트라스트 방법을 이용한 대장조영술 검사는 대장내시경검사가 불완전하거나 불가능하고 전체 대장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대장내시경검사 대신 시행할 수 있는 검사이다. 그러나 대장조영술이 진단이나 검색에 이용될 때마다 직장과 S상결장 부위의 검사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S상결장경 검사도 보통 시행하게 된다. 진단적 대장내시경검사 중 발생하는 대장 천공은 숙련된 내시경의사가 시행할 경우 0.1%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용종 절제술 시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천공과 출혈은 각각 0.2%, 1%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대장조영술에 관련된 주요한 합병증은 단지 0.02% 정도이다. 미국의 경우 대장내시경검사 비용이 대장조영술과 S상결장경검사를 같이 시행하는 것보다 2배 정도 비싸지만, 대장조영술을 시행 받는 환자의 약 30%에서 대장내시경검사가 추가로 필요하게 되므로 전체적인 비용은 비슷하게 된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대장조영술과 대장내시경검사의 가격은 비슷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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